- 북민위
- 2022-10-28 0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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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개인이 잇속을 챙기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단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우리 혁명 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시련과 방대한 투쟁 과업은 우리 국가의 제일가는 무기인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나라가 위기를 겪을 때 사람들이 국가 사정은 안중에도 없이 제 잇속을 채우는데 급급하게 되면 나라는 쇠약해지게 되고 종당에는 무너지게 된다"면서 "분열이간 술책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해서도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여러 나라들에서 사상과 정견,당파와 신앙의 차이로 민족 간,종족 간 분쟁이 일어나고 나중에는 주권 국가의 체모마저 상실당하는 비극적 사태가 빚어지는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는 "단결이 나라의 존망을 좌우하는 필수적인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언급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수령과 인민이 위대한 사상과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그 어떤 대업도 성취할 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무기이며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런 언급은 경제난이 심화하는 상황에 내부 결속을 이루고 국가에 대한 헌신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경제·산업 등 분야의 올해 목표치 달성을 연일 부르짖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와 국제 사회의 제재 등으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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