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美 글로벌 MD 강화' 비난…"핵억제력 발전 요구 절박"
- 북민위
- 2025-02-04 07: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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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미사일방어(MD)체계 강화 방침을 비난하고, 핵억제력 등 군사력 무한 강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일 공보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국들과 지역 미사일방어체계 강화' 추진에 대해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 현대화 책동이 핵대국들이 집중되여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더욱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어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추진하고 있는 극초음속요격미사일개발을 가속화하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고고도미사일방위체계인 《사드》와 같은 첨단군사장비들을 더 많이 배비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보다 우심해지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 패권기도에" 대응해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에 한계를 모르는 군사력 강화로 대답할 것이며 강력한 자위적힘에 의거하여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보다 안정된 지역안보환경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백악관이 공개한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 행정명령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 파트너에게 제공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을 늘리고 가속하라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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