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11-28 0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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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각종 호흡기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미연에 방지하고 환자들이 장악되는 즉시 신속한 치료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준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각급 비상방역 단위들과 치료예방기관은 돌림감기(독감)와 편도선염 등 호흡기 질병들의 발생을 막고 주민들이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살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면역 회피력과 감염력이 보다 증대된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바이러스)의 새로운 아형들의 출현과 전파로 인해서 계속 악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방역 상황에 대한 자료들을 제때 해당 단위들에 시달해줌으로써 항시적인 각성과 긴장성을 견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코로나19와 독감 우려로 수요가 늘어난 의약품 공급에도 신경을 쓰는 정황도 나타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보건성 중앙의약품관리소가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앙비상방역기관에서는 여러 과학연구단위와 제약공장이 새로 개발 생산한 치료약 10여 종류를 각 도에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월 코로나19 상황을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 표현하며 자신의 가정상비약을 기부하고 의약품 사재기·밀매 등 부정행위에 대해 엄단 의지를 밝혔는데, 이후 후속 조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비접종 상태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최근 공동 발표한 백신 운송 파트너십 10월 보고서에서 "북한과 에리트레아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이 현재 국경 지역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따라서 북한이 외부와의 접촉에 취약한 국경지대에 한정해 우방인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수급한 백신을 접종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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