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1-10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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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문헌에 대한 전국적인 학습을 독려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당중앙 전원회의가 제시한 변혁적 투쟁 지침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 심도있게 진행' 제하 기사에서 당 간부와 근로자를 막론한 모든 주민이 학습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정초부터 드세찬 학습 열기로 사상정신적 양식을 든든히 마련하는 것은 올해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선차적이며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학습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사상이 혁명의 원동력이라면 학습은 사상을 더욱 벼려주는 위력한 수단"이라며 "당 문헌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올해의 투쟁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도도 탐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승룡 기계공업성 부상(남한의 차관급)은 전날 밤 조선중앙TV에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보고문헌을 자자구구 학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성능 높고 효율적인 전기기계, 윤전기계, 농기계를 비롯해서 중요 대상 설비들을 계획대로 원만히 생산보장하는 것을 비롯해서 당이 제시한 점령 목표들을 우리가 정말 각오를 든든히 가지고 달라붙는다면 능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성국 수산성 부상도 "총비서 동지께서 제시하신 수산물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도를 찾는데 학습의 중점을 두고 토론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6∼31일 전원회의를 치른 뒤 새해 벽두부터 연일 궐기대회와 군중시위, 학습모임을 열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북한은 통상 대규모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이 공개되면 이를 주민들에게 교과서처럼 학습하게 하는 행사를 통해 사상 무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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