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1-12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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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방위부를 발동해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중앙에서 음력설 다음날까지를 비상동원기간으로 정하고 적들의 반공화국 책동으로부터 나라와 인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갈 것을 전국의 모든 도들에 선포했다”며 “이에 함경북도는 모든 시·군들에서 경계를 강화할 데 대한 지시를 내리고 현재 도내 민방위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는 북·중 국경 지역을 끼고 있는 도(道)라는 점을 내세워 특히나 철저한 대적 관념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경계 근무를 강화해 불순 세력들이 감히 준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상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함경북도는 지난 6일 저녁 9시 국경 지역인 온성군, 회령시를 비롯해 김책시, 화대군, 명천군, 길주군 등에서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을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이후 도 민방위부는 일체 전투 행동에 들어간 각 지역 기관 민방위 책임자들과 연계하고 연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비상소집훈련의 우점과 결점을 밝혔다고 한다.
소식통은 “첫날 비상소집훈련에서는 모이는 시간이 느린 것으로 분석됐고, 민방위대원들의 복장이나 배낭에 들어가야 할 식량 등 준비물자들이 제대로 구비되지 못한 것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에 도 민방위부는 모든 시·군들에서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을 수시로 진행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항시적인 전투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민방위대원들은 비상소집 명령이 어느 순간에 내려질지 몰라 현재 사무실과 직장 휴게실에 개인 목총과 비상용품 배낭, 복장들을 준비해 놓은 상태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소식통은 “함경북도는 음력설 비상동원기간 오전 독보시간에 위대성교양 10분과 계급교양 20분 시간을 정했다”며 “도는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 원수들의 악랄성과 잔인성을 담은 자료로 전체 민방위대원들이 적개심을 끌어올리고 경각성을 높이도록 교양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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