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3-06 06: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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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3∼23일로 예정된 한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앞두고 매체들을 총동원해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4일 '자유의 방패'를 비롯해 올해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북침을 노린 사전연습성격을 띠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대규모적인 전쟁 연습을 련속적으로 감행하여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군사적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조선이 자위적국방력을 굳건히 다지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변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자유의 방패', '소링 이글', '비질런트 스톰', '쌍매' 등 올해에 대규모의 륙해공군무력을 동원하여 벌릴 각종 북침전쟁연습계획들을 버젓이 공개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 악화에로,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에 더욱 짙어지고있는 긴장상태와 전쟁위험은 전적으로 반공화국 압살을 노리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여 북침야망을 실현하려는 남조선괴뢰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책동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한미에 책임을 돌렸다.
한미 군 당국은 전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번 연습기간 한미는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Teak Knife·티크 나이프) 등 20여 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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