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5-05-15 0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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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보위국에 복잡한 대외정세 속에서 국경 수비를 한층 강화할 데 대한 중앙의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함경북도 보위국에 국경을 통한 반동적인 움직임들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국경 수비를 한층 강화할 데 대한 중앙의 지시문이 내려졌다.
이번 지시문에는 대외정세의 복잡성이 열거됐는데,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그중 하나로 거론됐다.
소식통은 “문재인 당에서 나온 이재명이 6월 초 정도면 대통령이 될 형국이지만 윤석열 괴뢰도당이 박아놓은 잔여 세력들로 하여 최근 괴뢰한국 내부에서는 모든 것이 뒤집히며 다시금 민주화 동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보위국이 반탐 및 국경 수비를 보다 강도 높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식통은 “지시문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정세가 예민하게 흐르고 있다면서 이에 국경 지역에서 촘촘한 방어 태세가 요구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의 지시문을 받은 함경북도 보위국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보름간의 훈련을 지난 8일 0시부터 비밀리에 돌입했다고 한다.
실제 도 보위국은 함경북도 국경 지역에 주둔하는 국경경비대와 함께 불시에 국경에 고압 전기 철조망을 투입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이밖에 도 보위국은 기존 지뢰 구역 외에 추가로 지뢰를 매설하고 대못이 박힌 판자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도 보위국은 이 작업이 외부 간첩과 비법 월경 도주자를 단 한 명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원칙 하에 비공개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작업에 필요한 인원들을 은밀히 뽑고 비밀 관리를 위해 당분간 퇴근시키지 말고 별도의 관리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도 보위국은 국경을 끼고 있는 시·군의 보위부들을 통해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국경 맞은편 중국 쪽에서 일정 시간 이상 시선을 고정해 응시하거나 햇빛에 반사된 렌즈 불빛 등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의심 정황들을 발견하면 일반인이나 관광객을 가장한 간첩일 수도 있다며 각성 있게 대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국경 지역의 인민반장들과 인민반 거리 순찰원, 야간 잠복조 등은 특이 동향을 일지에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해 보위부에 일일 보고하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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