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복 지급 마무리·교수법 개발하며 4월 개학 준비
  • 북민위
  • 2025-03-28 07: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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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카이브 
북한 각지 대학·학교서 새 학년도 개학모임
                                                     북한 각지 대학·학교서 새 학년도 개학모임

내달 1일 개학을 앞둔 북한이 전국 각급 학교에 교복과 학용품을 지급하고 교수법을 새로 개발하는 등 새 학기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8일 "전국의 학생교복, 신발, 가방생산단위들에서는 올해의 개학날을 맞으며 신입생들에게 공급할 학생들의 필수용품생산과 관련한 준비사업을 면밀히 갖춘 데 맞게 연이어 생산에 진입해 생산 과제를 속속 끝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새 학년도를 맞으며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과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소학교, 대학의 신입생들에게 일제히 교복과 신발, 가방이 공급되고 초급중학교의 신입생들에게 교복이 공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3월 한 달을 학교지원월간으로 설정한 북한은 연일 각지의 교육 지원 열기와 함께 개학 준비 상황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신문은 도농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촌 학교 교원들에게 교수법을 전수하고 교원 파견도 진행하는 원석제1중학교 활동을 지난 20일 소개했다.

조선중앙TV는 각급 교육 단위들에서 새 학년도 교수 준비를 적극 다그치고 있다며 연구형 교수 방법을 추진중인 평양외국어대학, 토론형 교수방법을 도입한 선교구역 산업고급중학교 모습을 지난 18일 전했다.

또 가위, 컴퍼스, 지우개 등 새 학용품을 개발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해바라기학용품 공장 생산 상황을 12일 전하기도 했다.

북한은 매년 4월 1일에 새 학년도 개학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개학을 2개월 늦추기도 했으나, 2022년부터는 빠짐없이 4월 1일 정시 개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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