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관련뉴스]세계최대 국제범죄조직, 북조선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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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21 1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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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을 해부한다]

북조선 인민 여러분, 그리고 인민군 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을 해부한다.’의 김필재 기자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김정일 정권의 국제범죄 행위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일본의 정치학자인 사쿠라다 준은 ‘국가의 역할이란 무엇인가’에서 “국가는 힘의 체계·이익의 체계·가치의 체계 등 세 가지 측면이 있고, 이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물리적 폭력에 의한 공갈, 구체적 이익에 의한 회유·상징·조작에 의한 설득 등 정치적 수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독재 국가를 제외하고 현대의 모든 국가들은 이 세 가지 수단으로 통치한다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국가의 의미에 대한 설명은 매우 많습니다.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는 국가를 계급독재의 수단으로 보았고 막스 베버는 물리적인 폭력행사를 독점하는 인간공동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북조선 김씨왕조는 어떤 국가일까요? 물론 김씨왕조 스스로는 마르크스-레닌의 사회주의국가 체제라고 합니다. 권력을 억압수단으로 하는 점에서는 마르크스의 국가론으로 북조선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세습체제를 말한 적이 없고 계급지배도 프롤레타리아의 부르주아 지배만을 얘기했습니다.

따라서 북조선의 김씨왕조는 엄밀히 말해 마르크스가 말하는 국가형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북조선의 김씨왕조는 물리적 폭력으로 인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세계를 협박하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국가는 힘의 체계이기 때문에 군대를 많이 가지고 있다거나 경찰조직이 많다고 해서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국가의 힘을 어디에 쓰는 가에 잇는 것입니다. 북조선은 모든 국력을 대량살상무기 개발, 수령 신격화, 테러 등에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권력은 대량숙청, 대량투옥, 대량공작원의 남파 등 파괴와 살육을 자행해 왔습니다.

실제로 북조선은 건국이후 줄곧 남조선 사회를 파괴하기 위해 공작원을 침투시켜왔으며, 때로는 중무장한 무장요원을 초고속 공작원으로 해안 침투시켜 무고한 양민을 무차별 살상하기도 했습니다.

1968년 1월에는 31명의 정예특공대를 서울에 침투시켜 청와대에 대한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건이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으나 1972년 김일성은 북한의 정치보위부 직속부대가 한 것임을 고백하고 이들 망동자들을 처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3년 미얀마에서는 노동당의 특공대가 미얀마의 양곤에 침투해 미얀마의 영웅인 아웅산 묘소를 참배하고 있던 전두환 대통령 일행을 향해 테러를 가해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21명의 각료와 현지인들을 살해하고 46명을 부상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어떤 한 국가가 외국의 영토에서 저지른 테러행위로 UN에서도 논의가 된 중대한 사건이었습니다. 미얀마는 이 사건을 계기로 북조선과 단교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올림픽을 견제하기 위한 1987년 대한항공 KAL 858폭파 테러사건, 1996년 블라디보스톡 한국 영사 살해사건, 그리고 1997년 이한영 살해사건 등 무수한 대남 테러를 자행해 온 것이 북조선의 김씨왕조입니다.

김씨왕조는 국비를 들여 국제테러분자를 훈련시키고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적군파, 요도호 항공기 납치범들은 아직도 김정일 정권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과 김정일 정권과의 특수 관계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01년 4월 미국의 국무성이 발행한 보고서(Pattern of Global Terrorism 1999)에는 북조선이 오사마 빈라덴과 그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빈라덴은 이미 20대에 북조선을 출입하면서 전문 테러 교관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 북조선과의 관계는 지난 1960년대 말 팔레비 왕조 시절, 북조선이 이란 공산당, 인민특공대 등 반정부 게릴라들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는데,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북조선이 이란군 장비의 40% 가까이를 공급해 중동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즉, 중동 무장세력에게 북조선의 존재는 사실상 무시하지 못할 정도라는 것이 미국 측 관측입니다. 북조선은 지난 1964년 이후부터 ‘3대혁명역량강화’(북조선, 남조선, 국제적혁명역량강화)노선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제3노선인 ‘국제적혁명역량강화’에 따라 김씨왕조는 노동당과 인민무력부에 해외 공작 기구를 설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조선은 제 3세계의 테러 요원들을 북조선에 데려와 훈련시키고 테러 교관들을 이들 나라들에 파견해 교육훈련을 시켰습니다.

제3국 테러분자들의 교육훈련장소로는, 평양의 19개 특별구역중 하나인 삼석에 있는 15개소의 특별초대소, 그리고 평안남도 강동군 문흥리의 15개소의 특별초대소입니다. 여기서 특별초대소란 북조선의 일반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는 특별 훈련 캠프를 의미합니다.

북조선의 테러범 교육훈련 기간은 단기는 3개월부터 6개월, 장기는 18개월로 이곳에서 훈련받은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들 역시 자신들의 조직으로 돌아가 체계적인 군사훈련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은닉하고 지원해주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었는데, 당시 탈레반 정부와의 전쟁에서 북조선에서 직접 200명의 특수 부대를 참전시킨 것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사실입니다.

북조선은 테러뿐만 아니라 마약과 각성제 밀매로도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김씨왕조는 1961년 국제사회의 합의로 제정된 ‘마약 일반에 관한 헌장’ 및 ‘국제마약 부정거래에 관한 국제조약’에 서명을 거부한 나라입니다. 북조선은 이에 따라 지금 이 시간에도 대량으로 마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조선을 탈출한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부 양강도에는 수천 헥타르의 토지에 아편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약의 가공은 의약품생산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망명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청진의 나남제약공장, 평안남도 순천제약공장 등이 대표적인 마약제조공장이라고 합니다. 주로 생산되고 있는 마약은 헤로인인데 이들 마약공장에는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각성제 종류는 일반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각성제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공장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각성제의 전문제조 공장은 중국과의 국경근처 평안북도 삭주군에 위치한 청수화학공장이라고 합니다. 이 공장은 일제 시대 일본인들이 건설했던 카바이트 공장을 개조한 것입니다.

이 공장에는 다양한 각성제가 생산되고 있는데 그 종류로는 캄프로, 키니네, 카페인, 필로폰 등이라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북조선 인민 여러분! 김정일은 이처럼 북조선 인민들과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는 암적 존재일 뿐입니다. 수많은 인민들이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고 있는데 정권 유지에만 급급해 테러범들을 훈련시키고 마약을 제조해 외부로 유출시키는 인간이 바로 김정일입니다.

남북한 7천만 동포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라도 김정일 정권은 하루 속히 끝장내야 합니다. 인민여러분들의 분발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며 해방과 자유의 그 날을 앞당깁시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김필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북한방송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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