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유엔에 “韓-美가 동까모 테러 사주” 서한-동아닷컴
  • 관리자
  • 2012-08-13 0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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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7일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부수는 모임)’의 지령을 받고 재입북했다는 탈북자 전영철 씨의 기자회견문을 유엔에 발송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이 국제법을 유린하고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중대국가정치테러를 기도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문을 보냈다”며 “회견문이 전달된 곳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사무소,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반테러위원회 등 유엔기구와 유엔사무총장, 유엔총회 의장, 유엔사무국 해당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테러지원국이자 인권침해국으로 지목받는 북한이 국제기구에 고발장 형식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탈북자 전 씨는 지난달 19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측 정보기관과 미국의 사주를 받아 ‘동까모’와 함께 국경지역의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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