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해군사령관 교체…"후임 박원식 동해사령관"-연합뉴스
  • 관리자
  • 2012-08-06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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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img_caption.jpg 북한의 해군사령관이 최근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59주년을 맞아 열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중계한 화면을 보면 리병철 공군사령관(가운데 줄 맨 왼편) 옆 해군사령관 자리에 정명도 대장이 아닌 다른 인물(붉은색 원안)이 앉아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5일 "북한의 해군사령관이 정명도에서 동해함대사령관인 박원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북한의 해군력을 총괄 지휘하는 해군사령관이 최근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5일 “북한의 해군사령관이 정명도에서 동해함대사령관인 박원식으로 교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신임 해군사령관 임명은 지난달 27일 조선중앙TV가 내보낸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TV가 이날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59주년을 맞아 열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중계한 화면을 보면 리병철 공군사령관 옆 해군사령관 자리에 정명도 대장이 아닌 다른 인물이 앉아 있다.

정 전 사령관과 관련된 북한 매체의 보도는 지난 3월26일 제4차 노동당대표자회 선거를 위한 당 인민군대회 참석이 마지막이었다.

신임 해군사령관으로 추정되는 박원식은 2004년 4월 중장(우리의 소장에 해당)으로 진급했고 2003년과 2009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연속 당선됐으며 지난 2월9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김정일훈장을 받았다.

정명도 전임 사령관이 2007년 12월 10여 년 만에 중장에서 상장(중장에 해당)으로 진급하며 해군사령관에 임명된 것을 감안할 때 박원식 신임 사령관도 상장으로 진급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승진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군사령관의 교체는 지난달 중순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의 해임과 현영철 총참모장 임명 등 군 수뇌부 정비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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