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조평통 "'동상 파괴' 사과 없으면 김영환·조명철 등 처단할 것"-조선닷컴
  • 관리자
  • 2012-08-01 09:32:12
  • 조회수 : 2,346
‘김일성 동상 파괴 미수’에 대해 남한 측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남한에 있는 인사들을 처단할 것이라고 북한이 경고하고 나섰다.
 
북한은 최근 남한과 미국의 사주로 김일성 동상을 파손하려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전영철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하며,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연일 우리 정부와 미국을 비난해왔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1일 성명을 내고 “최근 체포된 월남 도주자 전영철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괴뢰 패당의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 납치와 특대형 정치테러행위의 진상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우리 존엄을 겨냥한 특대형 국가정치테러 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책임 있는 주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조평통은 또 “정당한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유린, 납치행위에 가담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단을 비롯해 상응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처단 대상자’로 최근 중국에서 풀려난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조명철(전 통일교육원장) 새누리당 의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을 거명했다.
 
조평통은 “괴뢰 패당이 반공화국 파괴 암해책동에 얼마나 매달리고 있는지는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가 남조선으로 강제추방된 민족반역자 김영환의 범행에서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