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美 국무부, "북한 추가 비밀 핵시설 가능성"
  • 관리자
  • 2015-06-08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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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7일 북한이 영변 5MW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있다. 북한은 2007년 북핵 6자회담 합의에서 영변의 5MW급 실험용 원자로, 재처리시설(방사화학실험실) 및 핵연료봉 제조시설의 불능화를 약속한 뒤 미국 CNN방송 등이 중계하는 가운데 냉각탑을 폭파했다./로이터 뉴시스
 2008년 6월 27일 북한이 영변 5MW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있다. 북한은 2007년 북핵 6자회담 합의에서 영변의 5MW급 실험용 원자로, 재처리시설(방사화학실험실) 및 핵연료봉 제조시설의 불능화를 약속한 뒤 미국 CNN방송 등이 중계하는 가운데 냉각탑을 폭파했다./로이터 뉴시스
북한이 영변 핵시설 외 추가 비밀 핵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군축·비확산 조약 이행’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의 추가 미신고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분명한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북전문매체 미국의소리(VOA)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추가 핵시설 관련 정보 판단을 공식 문서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이 지난 2013년 영변 5메가와트(MW)급 흑연 감속로를 재가동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했다”며 “지난해 북한이 보여준 지속적인 핵 활동은 2005년 9·19 공동성명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의무를 준수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지난 4월 발표에서도 위성 사진 판독 결과 영변 핵시설의 원심분리기가 작동중이며 북한이 영변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이 군사적 목적으로 생물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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