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왕이 中외교부장, 北·中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 관리자
  • 2015-03-09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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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기자회견에서 '북·중 정상이 올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중 관계는 기초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일회적인 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양국 정상회담은 양측의 편리한 시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올해 회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왕 부장은 이날 "북·중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중국인은 신의와 정(情)을 중시한다"며 "(중국은)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소중하게 여기고, 양국 관계의 정상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김정은은 오는 5월 러시아나 9월 중국에서 열리는 '2차 대전 승전 70주년 행사'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올 하반기 김정은의 방중(訪中)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중은 2013년 12월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이후 고위급 교류를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망 3주기 때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을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 보내 조문했고, 올 1월 김정은 생일엔 축전(祝電)을 보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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