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정부, 北당국 '김기종=안중근' 비유 비판…"도둑 제발 저려"
  • 관리자
  • 2015-03-09 1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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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당국 '김기종=안중근' 비유 비판…"도둑 제발 저려"
정부가 8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북한당국을 비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명백한 폭력행위인 이번 사건을 의로운 행동이라며 독립지사들의 의거에 비유한 것은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더럽히는 것으로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조사하는 우리 정부의 적법한 조치를 반공화국 모략소동 등으로 날조했다"며 "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으로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북한은 이번 사건의 왜곡·날조와 무책임한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보편적 규범과 상식에 합당한 정상적인 행태가 무엇인지 숙고해 자숙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김기종씨의 리퍼트 대사 흉기 습격과 관련, "미제의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의로운 행동이 테러라면 일제의 조선침략을 반대해 이등박문을 처형한 안중근 등 반일애국지사들의 의거도 일본반동들이 모독하듯이 테러라고 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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