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 선출…"머리 맞대 10년 간 미뤄온 北인권법 잘 마무리 할 것"
  • 관리자
  • 2015-02-26 1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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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서 208표 중 176표 얻어
신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3선(選)의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새누리당 몫인 국회 외통위원장 자리는 최근 같은 당 유기준 의원의 해수부 장관 발탁으로 공석이었다
26일 새누리당 의총에서 국회 외통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 /뉴시스
 26일 새누리당 의총에서 국회 외통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 /뉴시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후보 경선에서 92표를 얻어 3선의 정두언 의원(43표)을 제치고 외통위원장 후보로 확정된 데 이어, 이후 실시된 국회 본회의 찬반 투표에서도 전체 208표 가운데 176표를 얻어 외통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나 의원은 본회의에서 선출이 확정된 뒤 “여러 외교 현안이 산적돼있는데, 저는 외교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소통과 협업으로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잘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나라 외교 상황이 녹록치많은 않은 데다, 남북관계도 경색돼 있다”며 “남북문제는 국회가 좀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 경색된 남북관계 잘 풀어가서 통일 초석 놓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인권법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머리 맞대서 10년 간 미뤄온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잘 마무리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 의원은 새누리당 의총에서 외통위원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함께 경쟁했던 같은 당 정두언 의원에 대해 “늘 존경하고 정치적 조언을 구해왔는데 이렇게 경쟁하게 돼 죄송했다”고 했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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