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남북대화 조건달지마" 北신선호 UN대사 기자회견-조선일보
  • 관리자
  • 2013-06-22 1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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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北고아들 보호위해 데려간것” 주장

 
북한이 최근 라오스로 탈북했다가 북한으로 북송된 9명의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고아들은 납치됐고, 국가차원에서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
 
신선호 주 유엔 북한 대사는 21일(현지시각) 유엔본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하며 100여명 외신 기자들이 실소를 머금케 했다.
 
신 대사는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3년만에 열린 북한 대사의 유엔 기자회견에서 인권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나라는 인권문제란게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신 대사는 또 “김정은에 대해 알려진게 너무 없다”는 질문과 관련 “인민과 군이 받들어 모시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무산된 한국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남측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사는 “남측이 조건을 철회하지 않는한 대화는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모든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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