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한미훈련 대응 '중단거리 미사일' 원산으로 이동"-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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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5 0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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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안변군과 옥평동 지역에 배치된 미사일 원산으로 이동"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 군부대에서 배치된 중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차량이 원산으로 이동했다고 현지 북한군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군 소식통은 4일 "강원도 안변군과 옥평동 지역에 배치된 화성 미사일(중거리 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한 차량들이 원산으로 전투 기동했다"고 '데일리NK'에 전했다.

소식통은 "강원도 동해지역의 정세가 엄혹해 당장 실전으로 배치하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상황은 서해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한미연합훈련의 상황을 주시하다가 훈련이 종료되는 시점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t_ad.gif소식통은 특히 "한미연합의 훈련 마감시기에 맞춰 진지점령 훈련과 포사격종합훈련을 진행한다"는 총참모부의 지시가 하달됐다고 밝혔다.

북한 중장거리 미사일에 해당하는 화성 5·6·7호는 스커드 B·C·D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최소 300km에서 7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통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함경북도에 이르는 사단급 7개 전대와 서해안 5개 사단의 로켓포정(艇), 방사포정, 탱크포정등 어뢰정도 갱도로부터 전투 기동상태에 돌입해 실탄과 연유(燃油) 등 1차 전시 물자가 공급됐다"고 주장했다.

동해함대사령부와 강원도 고성군, 함경남도 신포 아래의 차호구·마양도에 위치한 잠수함 기지의 모든 중·대형 잠수함 승조원들도 함선생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양도 잠수함 기지는 로메오급 4개와 상어급, 위스키급 각각 1개 등 모두 여섯군데 잠수함 부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서해 남포 해군기지에도 잠수함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평도 인근의 황해남도 룡연군에 새로운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잠수함을 70여척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 해군은 209급 잠수함(1200t) 9척과 214급 잠수함(1800t) 3척 등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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