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조선단독]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DJ·盧정부 10년간 국정원은 죽었다"
  • 관리자
  • 2013-03-04 10:44:58
  • 조회수 : 2,468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對北 정보기능 강화 예고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는 예비역 장성 모임 등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지난 10년간 국정원은 죽었다. 본래 기능,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대공(對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정원장에 임명될 경우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예비역 단체의 한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국정원 본연의 기능 약화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의 대공 기능이 크게 약화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남 후보자가 지난 수년간 여러 모임에서 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의 북한 인적정보(휴민트) 수집 라인과 국내 방첩 기능이 죽거나 너무 약해졌다는 취지로 수차례 발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남 후보자가 국정원장에 취임할 경우 국정원의 국내 정치·정보 수집 업무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