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박근혜 대통령 취임] 1·21 사태 종로서장·천안함·연평도 유족… 朴대통령, 오늘 취임식 전 함께 현충원 참배-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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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5 0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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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등 36명 동행

1968년 1·21사태 때 김신조 등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숨진 고(故) 최규식 당시 종로경찰서장의 유족과 천안함·연평도 사태 전사자 유족이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현충원 참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임기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행안부장관, 국방장관, 경호실장, 보훈처장, 취임준비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36명이 박 대통령과 함께 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인수위 측은 이 자리에 천안함·연평도 사태 전사자 유족과 최 서장의 아들 민석(51)씨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최 서장의 부인 유정화(79)씨를 초청했지만 현재 허리 디스크 등으로 외출이 어려워 아들 민석씨가 대신 나오기로 했다고 한다. 최 서장의 유족이 정부 공식 행사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민석씨는 "우리 아버지의 희생을 늦게나마 추모해 주시고 정부 공식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박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잊지 않는 새 정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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