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뉴질랜드 언론 “중국이 북한 고삐 잡아야”-동아닷컴
  • 관리자
  • 2013-02-18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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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이 북한의 고삐를 잡아야 한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촉구했다.

도미니언 포스트는 18일 사설에서 지금까지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중국만이 북한의 후견국이자 우방으로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상한 독재자가 다스리는 경찰국가인 북한이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개발하면 아마겟돈이 닥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의 광기를 제어할 통상적인 정치적 억제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가 로켓을 만드는 사이 인민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며 적어도 겉으로 봤을 때는 그가 아무리 인민을 혹사해도 혁명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헬렌 클라크 총리 정부 때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서방 측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며 서방의 식량지원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0

신문은 이제 가장 큰 희망은 중국의 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북한에 혐오나 경멸감을 표시할 수도 있는 사이인 중국만이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독재정권을 보호해주는 것은 위험하고 비생산적인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며 독재자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몰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중국도 민주국가가 아니지만, 조만간 김씨 왕조가 몰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가장 잔인한 전제정권도 자기모순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가장 좋은 것은 중국이 북한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서방 국가에 떨어질 수도 있는 핵 탑재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세계의 안전이 거기에 달렸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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