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장성택, 집무실에 포르노와 야동만…"-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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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4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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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img_caption.jpg 장성택(사진 왼쪽), 김경희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67)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자를 너무 밝혀 부인인 김경희(67)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북한개혁방송이 탈북자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북자 안창남(가명)씨는 “김경희와 장성택은 공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지 사실 부부라고 할 수가 없다”면서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장성택을 지칭하는 비속어로 ‘XX 먹세기’라는 것이 있는데 ‘여성을 밝힌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초대소를 방문한 지인이 ‘초대소에 업무와 관련된 책은 한 권도 없고 포르노 영상물과 잡지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 안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탈북하기 전인 2011년 4월까지 인민보안부, 중앙당 재정경리부, 내각 경공업성 등에서 중견 간부로 일해 북한 고위층에 대한 정보가 밝은 인물이다.

안씨는 ‘우암각 사건’에 대한 소문도 전했다. ‘우암각 사건’은 북한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2009년 4월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측근들과 어울려 파티를 벌였던 평양시내 특각(별장) 우암각을 급습한 사건이다. 우암각 사건 이후 김정남은 북한 내부에서 입지가 극도로 좁아졌다. 김정은이 후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김정남을 급습한 당시 사건은 ‘평양판 형제의 난’으로 불려왔다.

안씨는 “우암각 사건은 외화벌이 간부들이 파티를 열었으며 청춘봉사총국 여성들을 데려다가 기생처럼 부려 먹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우암각 파티를 김정남이 주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김정일이 굉장히 노해 몇몇 간부를 내쳤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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