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김 외교, 연말 맞아 최북단 오울렛 초소 방문-동아닷컴
  • 관리자
  • 2012-12-31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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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전방경계초소도 찾아..한ㆍ미 장병 격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연말을 맞아 최전방 부대 두 곳을 잇달아 방문해 한ㆍ미 장병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유엔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를 찾았다.

김 장관은 안보견학관에 모인 100여명의 양국 장병에게 "내년이면 한미동맹은 60주년"이라면서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의 성공에 힘입어 가치에 기반을 둔 동맹, 21세기 다양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동맹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 보니파스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부대에 60인치 대형 TV를 선물해 박수를 받았다. 0

김 장관은 이어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군사분계선(DML)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북단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오울렛 초소는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김 장관은 이곳에서 10여분간 머물며 쌍안경으로 기정동 마을과 멀리 개성공단 등 북녘땅을 유심히 살펴봤다. 그는 근무 중이던 양국 장병 10명에게는 손목시계를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김 장관은 이어 파주의 육군 9사단 한강대대로 이동했다. 장병들과 함께 북어콩나물국과 닭갈비, 고구마맛탕, 김치 등을 곁들인 점심을 끝낸 후 한강변 전방경계초소 전망대에 올라 강안(江岸) 경계 현황 브리핑을 들었다.

인근 중대초소에서 자신의 커리커쳐와 장병들의 롤링페이퍼가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 받은 김 장관은 "여러분이 고생하는 덕분에 우리 국민이 마음 편하게 지낸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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