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16년간 北 7번 다녀온 男 "北이해하는 것 여럽지 않아" -조선닷컴
  • 관리자
  • 2012-12-26 0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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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간 북한을 7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부총편집인 장쉰(江迅)이 24일 홍콩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2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장쉰 부총편집인은 북한 방문을 바탕으로 지난 7월 ‘북한은 수수께끼의 나라: 신비에서 진실에 이르기까지 북한 탐색 기행’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북한이 모순되는 행동을 보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북한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쉰 부총편집인은 그간 투자시찰단원·관광단·기자 등 여러 신분으로 북한을 찾았으며, 카메라를 몰래 숨겨 들어가 여러 현장들을 사진에 담기도 했다.

장쉰 부총편집인은 “북한의 참모습을 알기 위해 북한 문제에 오랫동안 시간과 정력을 투입했다”며 “북한에 대한 기억이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한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1996년 투자시찰단의 일원으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단둥(丹東)을 거쳐 신의주로 들어간 것이 장쉰 부총편집인의 첫 방북이다. 그는 관광단에 속해 방북하기도 했고 2005년 홍콩 기자의 신분으로 북한 정부의 방북 초청을 받기도 했다.

장쉰 부총편집은 책이 출판된 후 북한 당국의 반응이 궁금해 중국 시찰단의 일원으로 7번째 방북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내가 (북한 관련) 책을 쓴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며 “북한은 정보 능력이 그렇게 신속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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