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서 10년간 7만7000명 재해 사망”-동아닷컴
  • 관리자
  • 2012-10-17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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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북한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한 주민이 7만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IFRC가 16일 낸 '2012 세계재해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북한에서 7만7천747명이 재해로 사망했고 이재민은 974만1515명이었다.

보고서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떠돌아다니는 북한 어린이를 지칭하는 '꽃제비' 가운데 중국에 나와있는 수가 1998∼1999년 수만 명에서 현재는 1천명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 탈북 여성과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나 무국적자 신분인 어린이가 1만∼1만5천 명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지난 2010년 1월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강타해 23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티였고 인도네시아(18만명), 미얀마(14만명), 중국(11만명), 파키스탄(8만명) 순이었다.0

이재민이 많은 국가는 중국(14억8천만명), 인도(5억명), 방글라데시(7천100만명), 에티오피아(6천100만명)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재해로 인한 사망자와 이재민은 각각 123만명과 26억8천만명이었고,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78만명이 사망하고 23억명이 피해를 봐 가장 많았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재해 사망자 수가 1천401명, 이재민 수가 27만93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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