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강제북송 항의’ 탈북자들, 中 대사관 앞에 탈북소녀상 세운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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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0 0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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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항의,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탈북소녀상을 세우기로 했다.

탈북자 출신 기독교 신자들의 모임인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탈북동포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를 호소하는 제200회 수요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탈북동포회는 "국제난민협약 가입국인 중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고 강제북송을 중지하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간절히 호소하는 마음에서 탈북소녀상을 세운다"고 밝혔다.


또 "탈북자 2세와 고아들의 법적지위를 보장하고 탈북자 강제노역과 인신매매 방지와 인권보장에 나서달라"면서 "북한인권운동가를 석방하고 감옥에서 욕설, 구타 등 비인도적 처사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탈북소녀상은 2002년 5월 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가다 중국 공안에 붙잡히는 장면으로 유명해져 2006년 4월 부시 미국대통령와 면담한 김한미(당시 3세)양을 모델로 제작된다.

탈북동포회는 수요집회 200차인 19일부터 3개월간 모금에 나서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인 12월26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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