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美백악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트럼프 레이더 화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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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8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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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는 북 미사일 위협 대응 목적 거듭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중점 관찰 대상' 목록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차기 트럼프 행정부 간 정권 인수와 관련해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그래서 북한의 위협이 차기 대통령과 팀의 레이더 화면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는 국제사회의 약속을 위반하는 북한의 핵 활동을 중단시키는 데 있어 애초 의도했던 것보다 진전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에 추가 압력을 가하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굳건한 합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트럼프 정부가 북핵 문제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어니스트 대변인은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그동안 외교·군사 채널을 통한 대화를 해 왔다"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깜짝 등장…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칭찬
오바마 깜짝 등장…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칭찬(워싱턴 EPA=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사흘을 앞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기자실에 깜짝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 브리핑을 하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왼쪽)을 공개로 칭찬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다. 201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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