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러·중, WFP 대북 영양개선사업에 4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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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0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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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사무총장 만난 北육아원 원아들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5월 24일 세계식량계획(WFP)의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이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한 육아원을 찾아 원아들을 만나는 모습, <<WFP/Marco Frattini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영양개선사업에 각각 300만달러(약 36억원)와 50만달러(약 6억원)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0일 보도했다.

WF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달 중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케 버 대변인은 "북한 주민의 70% 이상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단백질이나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된 식단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은 어린이와 수유모,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영양강화식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북한에 밀가루를 WFP를 통해 지원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대북지원을 해온 중국은 한동안 아무 지원을 하지 않다가 지난달 중순 지원을 재개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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