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안보리 제재위 "北 지난해 결의위반 의심사례 18건"
  • 관리자
  • 2017-01-03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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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CG) [연합뉴스TV 제공]
핵·미사일 발사 관련 위반 15건…의심선박 차단 3건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지난해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위반 의심사례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A4 용지 7장 분량의 2016년 연례보고서에서 73개 유엔 회원국으로부터 대북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받았고, 3개국은 1718호를 포함 나머지 4개의 대북결의 관련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18건 가운데 15건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관련돼 있고, 나머지 3건은 북한으로부터 출항한 결의위반 의심 선박들을 차단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지난해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2270호는 북한을 오가는 화물과 개인 수하물 등을 반드시 검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위원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은 지난해 북한의 결의위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총 16개 회원국을 방문했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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