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46용사 호국정신 담은 '천안함 전시관' 내달 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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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0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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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천안함 선체 앞에 조성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건설된 '천안함 전시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해군 2함대는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정신과 해군 장병의 서해수호 의지를 전시물로 담아낸 '천안함 전시관'이 지난 11월 15일 준공된 이후 1개월여간 준비과정을 거쳐 개관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천안함 전시관'은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 1천340㎡ 부지에 44억7천만 원을 들여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됐다.

전시관 건물은 측면에서 보면 함정의 외형 모습과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하고 있다.


천안함 전시관 전경 [해군2함대 제공]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출입구 외벽은 스톤 아트벽화로 성난 파도를 극복하는 천안함 이미지를 형상화해 해군 장병의 서해수호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1층 전시관은 천안함 취역과 피격사건의 전말, 탐색 및 구조작전, 선체 인양작전, 추모활동 등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7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천안함 전시관 내부 [해군2함대 제공=연합뉴스]


관람객들은 46용사의 군번 줄이 전시된 공간에서 헌화와 묵념 등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해난구조대(SSU) 잠수장비도 관람할 수 있다.

견학신청은 3일 전에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mil.kr) '견학신청' 코너에서 하면 된다. 일요일과 설·추석 연휴는 휴관한다.(문의:☎031-685-4123)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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