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호주, 北 취약계층 식량지원금 22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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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7 0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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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호주 정부가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지원 기금으로 220만 달러(25억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호주 국제개발청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2017회계연도의 대북지원금이라며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우유 분말과 두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주 국제개발청 관계자는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4년 이후 현재까지 제공한 대북지원금이 총 9천만 달러(1천54억원)에 이른다며 호주 정부는 북한의 핵 개발 논란이 불거진 2002년부터 북한에 대한 직접 지원을 중단하고 대신 유엔 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WFP는 지난 7월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양강도와 함경남북도 등 9개 도, 87개 군에서 매달 약 10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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