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유럽탈북민들 "ICC총회서 김정은 ICC 회부 문제 논의해야"
  • 관리자
  • 2016-11-21 0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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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ICC 당사국총회 행사장 앞에서 규탄대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 탈북민 단체들은 18일 국제형사재판소(ICC) 제15차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 월드포럼 앞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주민 인권유린을 폭로하는 사진을 전시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ICC 회부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유럽탈북민총연합회(회장 장만석)와 네덜란드체류조선인망명자협회(회장 신석철)를 주축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북한자유주간 이벤트의 하나로 열렸다.

탈북민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북한이 70여 년간의 독재 치하에서 세계 최악의 빈곤국가이자 인권탄압국으로 전락했으며, 올해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과 수회에 걸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UN과 EU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탈북민들은 지난 15일 유엔총회 제3 위원회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ICC 회부와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소개한 뒤 "현재 진행 중인 ICC 당사국총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ICC 회부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민들 "김정은 ICC 회부해야"…ICC총회 행사장 에서 촉구 [유럽총연 사진제공]
탈북민들 "김정은 ICC 회부해야"…ICC총회 행사장 에서 촉구 [유럽총연 사진제공]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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