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아사히 "中, 대북제재결의 美대선 이후로 미루려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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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7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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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이달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로 미루기 위해 관련국을 상대로 손쓰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북핵 6자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대북 제재결의 내용에 관해 미국과 사전 협의할 때 조기에 결론을 내리는 것에 난색을 보였다.

소식통은 "중국은 북한 문제로 오바마 정권과 더 협의를 반복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올해 9월 중국 기업을 독자 제재한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수용했으나 미국이 북한의 안정을 바라는 중국의 입장을 배려한 구체적 조치를 하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중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오른쪽)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016년 10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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