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황총리 "예상 뛰어넘는 제재·압박으로 북핵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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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7 0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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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체육대회 참석…"北, 무모한 핵 도발 거듭"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북한 정권은 우리의 인도적 제의는 외면한 채 무모한 핵 도발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남북관계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이제야말로 북핵문제 해결과 함께 통일을 위한 준비를 배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많은 분들이 북한 정권의 무도한 탄압과 북한 주민의 참혹한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며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헤어진 가족과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이북도민의 아픔은 어떤 말로도 씻어드릴 수 없다"며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절박한 과제로 인식하고 생사확인 등 근본적인 해결을 북측에 촉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남북 분단과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실향과 이산의 상처를 극복한 이북도민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굳게 세우는 주춧돌이 됐다"며 "애국심과 불굴의 의지로 국가발전에 큰 힘이 되신 이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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