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한 인권법 실천' 탈북단체 연합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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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9 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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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언문 낭독
서울선언문 낭독(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수잰 숄티(왼쪽 네 번째) 북한자유연합대표, 김성민(왼쪽 다섯 번째)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참가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위한 한, 미, 일 전략회의' 서울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6.4.2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독재와 핵도발을 반대하고 북한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탈북자 단체가 발족한다.

탈북자 단체들로 이뤄진 '북한인권법 실천을 위한 단체 연합' 발대식이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탈북자 단체 대표 40명과 탈북자 1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빈으로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과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이인제 전 의원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김성민 대표는 "김정은은 탈북자 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와 국제적인 비난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제5차 핵실험을 거리낌없이 감행했고, 지금도 주민에 대한 피의 살육과 인권침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북자 단체들이 앞장서 '북핵 치욕의 시대'만큼은 반드시 막아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북한인권법 시행에 따라 북한 주민을 위한 인권활동이 탈북자들의 북한 자유화 운동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과 핵실험을 감행한 김정은을 규탄하는 구호 및 퍼포먼스, 북한 인권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편지 등이 소개된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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