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유엔, 北인권침해 책임규명 전문가그룹 임명…정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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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12 0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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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유엔 인권 최고대표가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을 담당할 전문가 그룹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9일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 인권 침해에 관한 책임을 규명하는 독립 전문가 그룹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독립 전문가로는 소냐 비세르코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과 사라 후세인 변호사가 지명됐다.

외교부는 독립 전문가 그룹 임명에 대해 "환영한다"며 "독립전문가 그룹이 북한인권과 국제법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북한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은 도외시한 채 희소한 재원을 정권 유지를 위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쏟아 붓고 있는 것을 개탄한다"며 "주민들이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AP.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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