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탈북자단체, '北 임진강 방류 규탄' 대북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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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30 0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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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근처에서 북한의 임진강 방류를 규탄하는 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7시께 대북전단 30만 장과 1달러 지폐 2천 장, USB와 DVD 1천 개를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웠다.

풍선에는 '대한민국엔 핵폭탄 물폭탄, 미국엔 평화협정 구걸'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도 매달았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이 갑자기 수문을 열어 임진강 파주지역에 물폭탄을 퍼붓고, 핵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어제(27일) 일본에서 열린 G7 소식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6∼17일 두 차례에 걸쳐 황강댐을 열어 400t가량의 물을 우리 측에 통보 없이 방류했다. 앞서 15∼16일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에 강수량 약 1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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