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20회 제주포럼서 '평화 위한 스포츠 역할' 세션
- 북민위
- 2025-05-31 06: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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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스포츠 외교 세션
제주도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을 개최했다.
스티브 잭슨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교수는 이번 세션 기조연설에서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인류의 평화로운 발전과 인간 존엄성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평화로운 곳으로 만드는 유엔과도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은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금메달 시상식에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남북통일을 이룬 것과 같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인 모두가 인류 평화와 공동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남북단일팀을 이뤄낸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많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스포츠가 평화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또 "제주도는 2026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스포츠의 위상과 스포츠맨십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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