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원 DMZ 평화의 길 힐링의 문 열린다…접경지역 5개 코스 개방
  • 북민위
  • 2025-04-17 0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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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힐링의 문을 연다.

이미지 확대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5개 접경지역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5개 코스를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테마노선은 DMZ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 철원 백마고지(15㎞·도보 2.8㎞) ▲ 화천 백암산 비목(87.9㎞, 도보 2㎞) ▲ 양구 두타연 피의 능선(16.7㎞·도보 2.7㎞) ▲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46㎞·도보 1㎞) ▲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도보 3.6km) 등 코스마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다만 양구·인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일은 따로 있어 두루누비가 아닌 지자체 운영사무소에 연락해야 한다.

코스별로 1일 1∼2회, 주 4∼5일 운영하며 혹서기(7∼8월)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동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차량과 도보로 이동한다.

▲ 철원 백마고지(15㎞·도보 2.8㎞) ▲ 화천 백암산 비목(87.9㎞, 도보 2㎞) ▲ 양구 두타연 피의 능선(16.7㎞·도보 2.7㎞) ▲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46㎞·도보 1㎞) ▲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도보 3.6km) 등 코스마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6·25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격전을 벌인 백마고지 코스에서는 지뢰와 수류탄이 가득 찬 황무지를 황금빛 지대로 바꾼 철원 군민의 역사가 담긴 세모 발자국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백암산 비목 코스는 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국내 최북단 해발 1천178m 정상에서 평화의 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두 댐으로 인해 형성된 세계 유일 DMZ 인공생태습지와 양의대 하천 습지를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민통선 북상으로 검문받지 않고 출입할 수 있다.

금강산 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과 금강산 가는 옛길을 따라 걷는 두타연 피의 능선 코스에서는 UN 연합군과 중공군 간의 치열한 고지전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인제 1052고지 코스는 양구 해안면 펀치볼, 금강산 향로봉과 비로봉 등 백두대간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남방한계선 등 해안을 따라 걷는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에서는 해금강과 금강산의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다만 양구·인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일은 따로 있어 두루누비가 아닌 지자체 운영사무소에 연락해야 한다.

코스별로 1일 1∼2회, 주 4∼5일 운영하며 혹서기(7∼8월)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동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차량과 도보로 이동한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군사 규제 해제에 따른 민통선 북상과 더불어 침체한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회복에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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