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한 자유지수 전 세계 최하위권…100점 만점에 3점"
  • 북민위
  • 2025-03-01 0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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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프리덤하우스 "북한 자유지수 3점…세계 최하위권"
                                                     프리덤하우스 "북한 자유지수 3점…세계 최하위권"

북한이 국제인권단체의 '자유지수' 평가에서 올해도 전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2025 세계자유지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표현의 자유 등을 매기는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 60점 만점에 3점과, 선거제도와 정치 참여도 등을 평가하는 '정치적 권리' 부문에서 40점 만점에 0점을 받아 합계 100점 만점에 3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가 대상 208개 국가·지역 가운데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합계 -1점), 티베트(0점), 남수단(1점), 투르크메니스탄(1점), 수단(2점), 가자지구(2점) 등 6곳뿐이다.

보고서는 자유지수를 바탕으로 각국을 '자유로운 국가'(Free),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Partly Free), '자유롭지 않은 국가'(Not Free)로 분류한다.

프리덤하우스는 '자유롭지 않은 국가'로 평가된 67개국 중 북한, 수단, 시리아, 수단 등 17개국을 '최악 중 최악'으로 꼽았다.

프리덤하우스는 북한에 대해 "극심한 인권 침해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왕정형 전체주의 독재자가 이끄는 일당 국가"라며 "감시가 만연하고 임의 체포와 구금이 일상적이며 정치범을 가혹하게 처벌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보고서 발표가 시작된 1973년 이래 매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시민적 자유'와 '정치적 권리' 부문에서 각각 49점과 32점, 총점 81점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 1년 전보다 2점이 하락했으며, 지수 순으로는 66위를 기록했다.

가장 자유로운 나라는 100점 만점을 받은 핀란드이며 노르웨이(99점),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캐나다(이상 97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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