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 2기 출범…탈북 변호사·작가 합류
  • 북민위
  • 2024-03-12 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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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2기가 출범한다.

통일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김영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12명으로 꾸려진 2기 위원회에는 임철(36) 변호사와 김은주(38) 작가 등 탈북민 출신 30대 전문직이 새로 합류했다. 임기는 12일부터 1년이다.

통일부는 2기 위원 선임시 "역경을 딛고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먼저 온 통일의 상징이 된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원장, 김태훈 사단법인 북한인권 이사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지난해 3월 출범한 1기 위원 일부는 2기에도 유임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3월 장관 자문기구로 북한인권증진위원회를 발족시켜 북한인권재단이 해야 할 북한인권 관련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겼다.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구로, 더불어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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