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미 북한인권특사 "납북자 등 귀환 위해 한국·일본과 노력"
  • 북민위
  • 2024-03-04 07: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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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예방한 줄리 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 예방한 줄리 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장기간 붙잡혀있는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의 귀환을 위해 한국, 일본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터너 특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북한에 붙잡혀있는 한국인 납북자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전후납북자가족연합회 최성룡 회장의 서한에 이같이 답했다고 최 회장이 3일 연합뉴스에 전했다.

터너 특사는 납북 피해자 가족이 고령이기에 이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지 알고 있다며, 납북자 가족과 이산가족이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보낸 서한에서 터너 특사가 최근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가 실종된 장소를 다녀왔는데, 메구미의 남편이 바로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 김영남과 최승민, 이민교, 홍건표, 이명우 등 고등학생 5명이 북한 간첩에 납치됐으며 6·25 전쟁 이후 돌아오지 않는 납북자가 5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터너 특사는 지난달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1977년 실종 당시 13세였던 일본인 메구미가 납치당한 장소에 최근 다녀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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