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4-02-27 07: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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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배경주민’ 명칭 도입에 대한 탈북민들의 강력한 반발, 우리의 정체성을 지우지 마라
탈북민 명칭 '북배경주민’으로 바꾸려는 국민통합위원회에 분노한 탈북민단체 (사)북한민주화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탈북민들의 동의 없이 ‘북배경주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북배경주민과 동행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명했다.
성명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의 "북배경주민"이라는 명칭은 탈북민들의 정체성과 정치적 색채를 지우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와 계산이 담겨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탈북민은 북한독재체제와 결별하고 자유를 위해 탈북한 먼저 온 통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탈북민"이란 명칭을 끝까지 지켜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명은 김한길에게 “탈북민” 용어 대신 "북배경주민"이라는 명칭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만약 이를 무시한다면 탈북민단체들과 3만 4천여 탈북민들은 김한길퇴진 운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사)북한민주화위원회의 성명 전문이다.
(사)북한민주화위원회성명
지난 2월21일,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탈북민들과의 아무런 합의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북배경주민"이라는 듣보도못한 명칭으로 "북배경주민과 동행 특별위원회"라는 것을 발족시켰다.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는 한때 종북좌파 정당의 실권자로 북한정권의 눈치를 보며 탈북민을 외면했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의 "북배경주민"이라는 황당한 명칭과 그 궤변을 바탕으로 "북배경민과 동행하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것에 개탄을 금할수 없다.
되돌아 보건대 김한길의 이같은 작태는 그의 정치적 근간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난날 북한정권에 밉보이지 않으려 굴욕과 치욕으로 얼룩진 종북행태에 남븍관계 개선이라는 포장을 씌워 국민을 기만했던 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탈북민은 섯다 죽어도, 자다 깨도 북한독재체제와 결별을 선언하고 자유를 위해 탈북한 먼저온 통일이다.
따라서 탈북민은 북한 김정은 살인정권을 반인륜적 정권으로 규정짓는 시금석이라고 할수 있다.
탈북민들이 가지고 있는 이같은 불변의 정체성과 정치적 색체를 지우기 위해 과거 노무현정권의 통일부장관 정동영이 탈북민이라는 용어대신 "새터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다 빈축을 산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자유의 가치에 충실하고 북한인권과 탈북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윤석열대통령 의중에 반하는 "북배경주민"이라는 황당한 명칭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남발하여 탈북민사회를 분노와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과거 종북정권과 종북집권 여당이 북한의 비위를 맞추려고 정치적 색체를 배제한 "새터민"이라는 용어 선택에 그토록 집착이더니 보수정부라고 하는 윤석열정부의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라는 곳에서 종북정권과 똑같은 전철을 되풀이 하는 것은 종북좌파 여독이 얼마나 심각하고 지독한가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과거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 배경을 업고 종북정책을 일삼았던 김대중, 그리고 평양에 찾아가 김정일과 손을 맞잡고 밀담을 나누었던 노무현, 추악함과 비굴함으로 평양과 판문점을 오가며 김정은에 빌붙어 대한민국을 김정은의 속국처럼 만들려 했던 문재인, 이런자들 모두가 북배경을 업고 자유 대한민국을 혼돈과 파국의 나락으로 몰아갔던 종북 수괴들이 아니었던가?!
북한에 빈축을 사지않으려 탈북민을 "북배경주민"이라고 칭하고 북배경주민과의 동행을 논하는것 자체가 윤석열정부와 탈북민 사이에 이간을 조성하고 국민적 혼란을 조성하여 4·10총선을 파국으로 몰고가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와 계산된 속셈이 담겨있지 않는지 의심해 보지 않을수 없다.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비롯한 탈북민단체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의 성공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3만4천여 탈북민들은 김한길과 같은 회색철새의 꼼수에 절대로 놀아나지 않을것이며 북한 살인정권의 민낯을 규정짓는 "탈북민"이란 명칭을 끝까지 지켜 나갈것이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한길은 "탈북민" 용어 대신 막장의 3류급과도 흡사한 "북배경주민"이란 명칭이 3만4천여 탈북민의 의사에 전적으로 반하는 치욕적인 모독임을 명심하고 이를 즉각 철회하라.
만약 우리의 요구와 경고를 무시하고 탈북민 명칭을 "북배경주민"으로 사용 한다면 탈북민단체들과 3만4천여 탈북민들은 김한길퇴진 운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엄숙히 천명한다.
2024년2월22일
(사)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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