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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 성명 "북러미사일 거래, 안보리결의 위반…강력규탄"
- 북민위
- 2024-02-26 0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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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전쟁 개전 2주년인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거래를 강력 규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G7은 이날 화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들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탄약·탄도 미사일 등)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 미사일 조달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9월 북러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에 쓸 탄약과 탄도 미사일 등을 공급해왔으며, 러시아는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사용하고 있다.
G7 성명은 또 중국 내 기업들이 러시아의 무기 등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이전하는 데 우려를 표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공여기구 조율 플랫폼에 한국,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등이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화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재했으며, 현장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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