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11-08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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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하자' 제목 기사에서 "앞으로 연말까지는 50여일 남았다"며 "우리의 노력이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 구축으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이제 남은 기간의 투쟁 여하에 달렸다"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의 장엄한 투쟁에 총궐기해 나선 때로부터 어느덧 310일이 흘렀다"며 "나라의 자립적 경제 토대가 일층 강화됐으며 인민 생활에서도 뚜렷한 개선이 이룩됐다"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더 크고 더 훌륭한 성과들로 떳떳이 마무리 짓자면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을 보다 과감히 벌여 12개 중요 고지를 비롯한 경제발전 목표들을 무조건 점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2021년 초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목표를 설정한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알곡, 전력, 석탄 등 12개 항목을 '중요 고지'로 정한 바 있다.
신문은 "경제지도 일군(간부)들은 혁명적인 전개력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5개년 계획 수행의 관건적인 올해에 반드시 승전 포성을 높이 울려야 한다"며 "작전과 지휘를 박력 있게 해야 한다"고 간부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중의 정신력과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부르짖었다.
신문은 "기적 창조의 근본 열쇠는 대중의 정신력 발동"이라며 "인민 경제의 모든 부문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 관점과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일소하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대는 "지식경제 시대"라며 "오늘 우리가 믿을 것은 다름 아닌 과학기술력이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출로도 과학기술 발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자기 단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이며 지엽적인 관점을 털어버리지 않고서는 나라의 진보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없다"며 각 부문 간의 "경험 교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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