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하마스에 무기공급' 북한, 美의 이스라엘 지원엔 "전쟁 범죄"
- 북민위
- 2023-11-06 06:52:20
- 조회수 : 313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북한이 미국의 이스라엘 군사 지원에 대해 "아랍인 대량 학살을 초래하는 특대형 전쟁 범죄"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조선법률가위원회는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할 대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열을 올리면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 행위를 계속 묵인 조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담화는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부상자 숫자만을 전하며 "인도주의 위기까지 겹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주의 참사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던 미국이 이스라엘의 극악한 민간인 학살 행위에 대해서는 극구 묵인 조장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이중 기준의 극치"라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축출돼야 할 나라는 바로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터진 후 "미국이 중동 평화의 원수"라며 연일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돌리고 있다.
북한은 하마스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하마스 대원이 북한산 대전차 무기인 F-7을 소지한 사진이 공개되고, 북한제 122㎜ 방사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국경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최근 전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통일부, 한반도국제포럼 세미나 워싱턴서 개최…北인권 논의 23.11.06
- 다음글태영호 아내 오혜선 작가 “北에서 남편과 내 월급 각각 1달러” 2023.11.03 08: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