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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북한인권 증진 로드맵 준비中…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 북민위
- 2023-09-12 06: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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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통일부가 지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 로드맵이 마련되면 앞으로 살몬 특별보고관과 더욱더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인권 증진 로드맵의 방향과 내용은 이 자리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가 형성됐다"며 "북핵 문제, 경제·기술·기후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문제도 거기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에 북한인권이 포함된 것은 살몬 특별보고관의 노력이 컸다며 사의를 표했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대화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 장관은 살몬 보고관의 하나원 방문을 언급하면서 "북한인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통일부, 유엔인권사무소, 비정부기구, 연구기관 등이 수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정부로서는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했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발간할 것이며, 살몬 특별보고관이 말한 대로 북한인권 상황 정보와 자료를 유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면담에서 "김 장관이 인권분야 전문가라 들었다"며 "김 장관, 또 한국정부와 계속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그는 "지난 8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에서 북한에 관여 정책을 펼칠 때는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하고 북한인권 침해의 책임을 규명해야 하며 책임 규명과 관련한 이행 방식을 구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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