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美 '北의 대러 무기제공 가능성'에 "주저 없이 제재할 것"
  • 북민위
  • 2023-08-01 05: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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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 가능성과 관련, "우리는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하거나 제재해야 하는 행동을 할 때 (추가) 제재를 주저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과 관련,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다양한 활동을 이유로 북한에 많은 제재를 부과했으며 러시아와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전 세계의 많은 개인 및 단체도 제재했다"면서 "우리는 미래에도 이렇게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올 가을 방북을 초청했다'는 질문에는 "두 나라는 긴밀한 관계에 있으나 이는 세계 안보 증진 차원에서는 생산적이지 않다"면서 "(초청에 따른) 만남으로 그것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미국의 관련 규정 우회를 위해 한국에 잇따라 투자를 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와 관련, "한국과 같은 국가가 중국과 경제 문제를 포함해서 관계가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 "미국도 중국과 경제적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보도가 아닌 일반론적 의견"이라면서 "(정책) 집행과 관련, 우리는 항상 이를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 (규정을) 우회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를 집행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밀러 대변인은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에 대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미 초청과 관련, "그것은 중국 외교부장에 대한 초청이며 현재 왕이 부장이 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초청이 왕 부장에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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