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3-06-30 0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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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북한군 기습 공격에 단호히 맞선 제2연평해전의 '승전' 21주년 기념식이 29일 거행된다.
해군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 합참의장을 지낸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등도 참석한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승전 경과보고, 참전장병 소개, 참전장병 헌신영예기장 수여, 국방부 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격려사, 승전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해군가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북한 기습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용감히 지킨 참수리-357호정 참전장병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고, 357호정과 함께 싸운 358호정 참전장병을 소개해 참전장병의 헌신을 기린다.
2함대 기지에 정박한 모든 해군 함정은 기적을 울리며 참수리-357호정에 대한 존경을 표한다.
이종섭 장관은 미리 공개한 기념사에서 "제2연평해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북한군의 도발을 막아낸 위대한 승전"이라며 "참전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 단 한 명도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즉각 대응하여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완벽하게 사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참전장병들의 희생정신과 호국 의지를 받들어 전투형 강군을 건설함으로써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서해와 북방한계선을 사수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음직한 젊은이이자 진정한 영웅들인 2함대 장병들이 승리의 전통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께 북한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다.
우리 해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북한군도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경비정이 화염에 휩싸인 채 도주했다.
2002년 당시에는 서해에서 북한과 전투했다는 의미로 '서해교전'으로 명명했으나 전사자·참전 장병·유가족의 명예를 더욱 현양하고 합당하게 대우한다는 차원에서 2008년 제2연평해전으로 전투 명칭을 변경했다.
작년에는 통상 '기념식'으로만 불리던 행사 이름을 '승전 기념식'으로 바꿨고, 기념비 명칭도 전적비(戰蹟碑)에서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했다.
전적비는 전투가 있었던 곳에서 그 사실을 기념하는 비석이고, 전승비는 전투에서 이긴 사실을 기념한다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해군은 명칭 변경 이후 두 번째인 이번 기념식에 대해 "우리 바다를 목숨으로 지켜낸 제2연평해전의 승전 의미를 높이고 전사자와 참전장병, 유가족의 명예를 현양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결전 태세를 확립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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