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통일문화체험의 장이 오는 26~27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통일부는 26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8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광화문에서 통하나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장에서 자유, 인권 그리고 통일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열린다.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토크쇼', 초등학생 통일지식 퀴즈대회 '통일 골든벨', 2023 50초 통일영화제 수상작 상영, 2023 통일가요 결선 공연 등 12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놀이마당에서는 통일 혼합현실(MR) 체험, 남북 전래놀이, 통일 포토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한 장마당 인물 체험하기, 탈북민 인터뷰 조사서 작성하기, 북한인권 자료 전시 등 북한인권 실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26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통일부는 광화문에서 통하나봄 행사가 남북 분단의 현실을 생각하고 통일미래를 상상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